Platform
신뢰할 수 있고 영향력 있는 광고를 지원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 크리테오(크리테오코리아 대표 고민호)가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 지원 범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 국가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을 통해 브랜드 광고주가 리테일 업체의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활용하고 리테일 업체 자체의 웹사이트와 앱은 물론 개방형 인터넷 상에서 광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9년 연말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은 이제 국내 및 호주, 동남아시아, 대만 및 인도 등 5개의 국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리테일 업체는 브랜드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으며, 브랜드는 디지털 광고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미디어 지출이 제품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을 하는 동안 리테일러 자체 웹사이트에서 관련 광고를 접할 수 있어 최적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리테일 업체와 120개의 대행사 고객을 지원하는 크리테오의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은 2021년에만 약 7억 달러의 미디어 수익을 및 33억 달러의 브랜드 제품 판매 수익 창출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더불어 최근 세계적 하이퍼마켓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까르푸(Carrefour)와 3년 간의 국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까르푸는 크리테오 리테일 미디어 기술 플랫폼을 활용, 광고주가 까르푸의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제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된다.
크리테오의 성장 포트폴리오 총괄 제프리 마틴 전무이사는 “크리테오는 주요 성장 시장인 아시아에서 자사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 지원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고, 리테일 미디어 사업이 전년 대비 올해 1분기에만 122%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전반에 크리테오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맥킨지 컨설팅회사 조사에 따르면 리테일 미디어는 아마존 지역과 중국을 제외하고 현재 시장 가치가 약 170억 달러로 산정되며, 2024년에는 약 320억 달러에 이를 전망으로, 향후 리테일 미디어는 커머스 미디어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로써 더욱 빠르게 성장하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크리테오는 110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개발자와 400명 이상의 전담 전문가와 함께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 관련 급증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테일 미디어 총괄 역으로 타로 후지나카 전무를 선임해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 지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타로 후지나카 전무는 리테일 미디어 생태계를 주도하며 크리테오의 고객 및 파트너가 리테일 미디어를 활용하며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타로 후지나카 전무는 다년간 야후 재팬과 인터퍼블릭 그룹 등 디지털 광고 업계를 진두지휘해온 애드테크 전문가다. 크리테오 합류 이전 일본의 디지털 광고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광고 기술 회사 IAS(Integral Ad Science)에서 상무를 역임하며 한국 및 일본 시장에서의 기업 방향성을 주도한 바 있다. 지난 3월 크리테오 합류 후에는 리테일 미디어 사업을 이끌며 선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크리테오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타로 후지나카 크리테오 전무는 “브랜드가 쿠키 없는 시대를 준비함에 따라 리테일 미디어는 새로운 기회를 찾는 브랜드의 성장 견인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차별화된 광고 인벤토리와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결합해 높아진 가용성과 강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업계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테오코리아는 국내 리테일 미디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박진석 씨를 이사로 선임했다. 크리테오 합류 이전 네이버, 야후 코리아 등에서 디지털 광고 및 애드테크 전문 경력을 쌓아온 박진석 이사는 광고 플랫폼 파이버(Fyber)에서 지사장으로 재직하며 기업의 한국과 일본 시장 내 매출 규모를 약 100배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크리테오코리아는 이번 선임으로 국내 리테일 미디어 사업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