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은 2020년 12월 14일 Oracle Data Cloud의 블로그에 처음 게재되었습니다.
변화와 불확실성이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며, 애드테크 업계의 이해관계자들은 소비자 중심의 환경을 수용하면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찾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크리테오가 업계의 광범위한 협력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Global Partnerships & Alliances SVP인 렌 오스트로프(Len Ostroff)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렌은 아이덴티티(identity)의 미래와 변화하는 규제를 둘러싼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쟁업체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유한 관점을 공유해주었습니다.
변화하는 환경이 에코시스템을 쇄신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브랜드 안전성은 어떻게 진화할 것이지 그리고 2021년에는 또 어떤 추세를 기대할 수 있을지, 그의 의견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Oracle: 광고업계는 여러 가지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Safari와 Firefox의 뒤를 이어 Chrome에서도 서드파티 쿠키의 사용이 곧 중단될 예정이고, Apple의 모바일 광고 ID인 IDFA(광고 식별자)의 옵트인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광고주들이 전략을 조정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어떤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나요?
렌: 업계가 서드 쿠키가 없는 세상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매체사들이 고객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동의를 얻어 퍼스트파티(first-party)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광고주에게 타겟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옵트인을 선택하여 맞춤화된 광고를 수신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수준의 소비자 동의는 개인정보 보호 규정이 진화하는 환경에서 매우 중요하며,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소비자가 기꺼이 데이터 제공에 동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광고 제공업체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모색하면서, 업계 협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크리테오의 파트너십도 그러한 예이지만, 여러 다른 기업들도 협력해 매체사들이 계속해서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광고 가치의 교환이라는 측면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다시 얻으려면 매체사와의 직접적인 연결과 밀접한 퍼스트파티 통합이 중요합니다.
Oracle: 이러한 업계의 변화가 디지털 광고 에코시스템의 모든 구성원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렌: 한 걸음 물러서서 모든 구성원들이 디지털 광고에서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업계 협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첫 번째 질문에 조금 보태자면, 지난 몇 달 동안 이러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경쟁 위치에 있던 업계의 많은 기업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Google은 자사의 DOVEKEY 제안에 크리테오가 업계에 제안한 SPARROW의 일부 항목을 반영하는 등 애드테크 업체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크리테오는 또한 최근 통합 ID 2.0 이니셔티브를 위해 The Trade Desk와 협력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및 식별 문제를 해결하려면, 진정한 변화를 촉진하고 소비자 중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혁신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합니다.
Oracle: 크리테오의 기업 미션은 전 세계의 마케터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영향력 있는 광고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변화하는 환경을 헤쳐나가고 있는 파트너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요? 잠재 고객에게 다가갈 접근 방식을 마련하거나 개선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렌: 크리테오의 목표는 모든 구매자의 여정을 이해함으로써, 모든 광고를 소비자에게 유용하게 만드는 동시에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정을 이해하는 방식이 바뀔 수도 있지만,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통한 사용자 수준 광고, 유사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에 기반한 관심 그룹 광고, 서드파티 식별자에 의존하지 않는 문맥 광고 등이 여러 가지 시나리오와 식별자들이 혼합 사용될 것입니다.
개인정보 보호와 식별자는 더 넓은 에코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며, 크리테오는 이를 전략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적극 수용해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케터가 광고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고 오픈 인터넷에서 리테일러와 제휴매체사가 광고 공간으로 더 나은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하려면, 업계가 서드파티 식별자 너머로 이동해야 합니다.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확장해 맞춤화된 광고와 관련된 모든 유형의 시나리오를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또한 각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이나믹 크리에이티브 옵티마이제이션, 예측적 비딩 및 상품 추천 등에 이러한 데이터를 지원해주는 AI 및 머신 러닝을 활용해야 합니다.
Oracle: 브랜드 안전은 특히 각 브랜드의 미디어 적합성과 관련해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입니다. 이와 관련해 크리테오는 어떤 위치에 있나요?
렌: 광고주들은 자사의 광고가 게재되는 위치와 주제에 더 큰 관심을 갖고, 브랜드 안전을 더 잘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크리테오는 브랜드와 제휴매체사 모두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광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사이트에만 광고가 게재되도록 하고, 제휴매체사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고주가 브랜드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사이트에 광고가 게재되지 않도록 하는 절차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Oracle Data Cloud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웹 페이지에서 키워드를 평가하는 적응형 머신 러닝 기술을 사용해 크리테오의 글로벌 브랜드 안전 제품에 의미 감지 역량을 제공하여, 광고주가 브랜드를 부정적인 콘텐츠 및 키워드와 연관시키는 것을 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Oracle의 Contextual Intelligence 기술 덕분에, 크리테오는 지나치게 광범위한 통제로 인벤토리가 차단되지 않도록 하여 제휴매체사가 수익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세분화된 글로벌 브랜드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리테오는 각 고객의 고유한 브랜드 적합성 요구에 부합하는 추가 옵션은 물론, 광고 캠페인에 필요한 규모와 성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Oracle: 크리테오와 Oracle Data Cloud의 협업은 광고주가 규모를 타협하지 않고 관련된 환경에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데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주나요?
렌: 과거에는 브랜드 안전과 도달 범위가 별개의 문제로 간주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19’라는 키워드를 차단하면, 사용 가능한 미디어 콘텐츠의 거의 50%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광고주들은 이제 모든 페이지의 문맥을 완전하게 이해하는 Oracle Data Cloud의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기존의 키워드 차단을 훨씬 능가하는 것입니다. 이 기능에 프리미엄 다이렉트 제휴매체사 5,000곳이 포함된 크리테오의 폭넓은 도달 범위와 아이덴티티 그래프 기능을 결합하면, 광고주는 브랜드 안전과 도달 범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Oracle: 앞으로 어떤 흥미로운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렌: 개인정보 보호 및 식별자에 대해 어떤 업계 솔루션이 가시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할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업계를 진보시키기 위한 제안 구축을 비롯해 2020년은 여러모로 적응이 필요한 해였습니다. 이제 서드파티 쿠키를 허용하지 않는 환경에서 광고주와 제휴매체사가 테스트를 통해 이러한 솔루션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업계는 와해될 것입니다. 도입 여부에 상관없이 광고주들에게는 완전한 솔루션이 제공될 것이고, 광고주들은 이러한 솔루션을 테스트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미지의 영역이지만, 업계가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고, 그로 인해 장족의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Oracle Data Cloud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 자료 전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