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일. 크리테오가 한국에서 처음 사업자 등록을 한 날입니다.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크리테오는 당시 직원수가 100명도 되지 않은 작은 회사였습니다만, 기술을 통해서 마케팅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원대한 포부를 지녔습니다.
한국은 크리테오가 아시아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한 시장입니다. 크리테오의 한국 진출은 본사 차원에서 하향식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라, 크리테오의 리타겟팅 솔루션에 관심을 보인 한국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서 이뤄졌습니다. 그만큼 한국 시장은 성장과 변화에 적극적이고 주체적이었고, 역동적이었습니다.
2010년 12월 16일. 한국에서 가장 첫번째로 이베이코리아의 가격비교 사이트인 “어바웃” (지금은 서비스 종료) 캠페인이 라이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 시장 진출 6개월 만에 고객사가 7배 증가한 데 이어, 다시 6개월 만에 5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단기간에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한국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 리타겟팅 솔루션의 효과를 증명하였습니다.
크리테오코리아, 10년간의 기록
지난 10년 동안의 크리테오코리아의 성과를 되돌아보겠습니다.
- 광고주: 3,500개의 광고주가 총 8,500개의 크리테오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광고주 수는 연평균 35% 성장하였습니다. 광고주의 업종은 리테일이 80%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크리테오를 새롭게 시작하는 광고주는 리테일 외의 업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세일즈: 지난 10년간 크리테오가 기여한 온라인 세일즈(전환 수 기준)는 5.4억 개에 이릅니다. 온라인 세일즈 건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67%입니다.
- 솔루션: 리타겟팅으로 시작한 크리테오는 마케터들에게 ‘로우퍼널(low-funnel)의 구매전환’이라는 명확한 가치를 제공해 왔습니다. 동시에 2018년부터 Criteo Customer Acquisition, App Install, Web Traffic Generation, Criteo Reseller Program등의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어퍼퍼널(upper-funnel)의 신규 소비자 확보’와 ‘마켓플레이스의 수익화’라는 새로운 마케팅의 영역에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크리테오코리아의 매출 중에서 약 20%는 신규 솔루션을 통해서 창출되고 있습니다.
한국 애드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
크리테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10년 동안 한국사회에 3가지 측면에서 기여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픈 인터넷 생태계 조성
우선 폐쇄형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매체사들과 다방면으로 파트너십을 갖춤으로써 오픈 인터넷 생태계 구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크리테오의 TAC(Traffic Acquisition Costs)는 글로벌 기준 60%에 이릅니다. 즉 크리테오는 한국시장에서 사업을 하면서 매출의 대략 60%는 양질의 트래픽을 제공하는 매체사들과 수익을 공유하였습니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주도
둘째, 광고주에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하여 한국사회가 디지털 전환을 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크리테오는 광고주에게 매우 높은 광고 효율(ROAS)를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광고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제공하여 실제 온라인 매출을 창출하는데 기여하였고, 이는 결국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과 전환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인재 양성
마지막으로, 크리테오는 머신러닝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서, 인재 양성의 역할도 수행했다고 자부합니다. 크리테오에서 혁신적인 애드테크 기술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익힌 많은 인재들이 지금 디지털 생태계의 곳곳에서 마케팅의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변함없이 크리테오코리아를 성원해주신 광고주, 대행사, 제휴매체사 및 다양한 파트너 분들에게 임직원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한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 크리테오는 앞으로도 기술과 인재의 힘을 바탕으로 변함없는 가치를 여러분들에게 제공하겠습니다.